경기는 몇 명이 하나요? (인원 규칙)
축구 경기는 양 팀이 맞붙는 형태로 진행되며, 정식 경기에서는 각 팀이 11명의 선수를 출전시킵니다. 이 중 1명은 골키퍼(Goalkeeper)이며, 나머지 10명은 필드 플레이어(Field Player)로 구성됩니다. 골키퍼는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주어진 지역(페널티 박스) 내에서만 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및 대한축구협회(KFA) 규정에 따르면, 경기 시작 시 최소 7명의 선수가 있어야 정식 경기로 성립됩니다. 경기 도중 부상, 퇴장 등의 사유로 한 팀의 인원이 6명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경기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으며 심판의 판단에 따라 중단됩니다. 이처럼 인원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경기의 성립과 공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또한, 각 포지션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보통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나뉩니다:
골키퍼(1명) – 골문을 지키며 상대 팀의 슈팅을 막는 역
수비수(Defender) –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 라인을 형성
미드필더(Midfielder) –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며 경기 조율을 담당
공격수(Forward) – 득점을 위한 주 공격수 역할
팀에 따라 4-4-2, 4-3-3, 3-5-2 등의 다양한 포메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 전략에 따라 각 포지션의 배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포메이션은 감독의 전술과 팀의 스타일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됩니다.
한편, 입문자분들께서 자주 참가하시는 아마추어 리그나 동호회 경기에서는 경기장 크기나 참가 인원에 따라 5인제(풋살), 7인제, 9인제 경기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체 경기장의 크기와 규칙도 약간씩 달라질 수 있으며, 경기 방식도 보다 간단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인제 경기에서는 골키퍼 1명을 포함한 4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오프사이드 규칙이 없고, 교체가 자유롭게 진행되는 등 보다 유연한 운영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는 초보자들이 경기 규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축구의 기본 감각을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 수준에 맞는 경기 형식이 존재하므로, 처음부터 11인제 축구에 참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팀을 찾아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플레이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기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시간 규칙)
축구 경기는 정해진 시간 동안 양 팀이 상대편의 골문에 공을 넣기 위해 경쟁하는 경기입니다.
정식 경기에서의 시간 규칙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정규 경기는 전반 45분, 후반 45분, 총 90분 동안 진행되며, 전반과 후반 사이에는 15분간의 하프타임(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선수들은 휴식과 함께 감독의 지시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거나 체력 회복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 수분 보충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90분이 항상 정확히 끝나는 시간은 아닙니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이유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수의 부상 치료,공 교체,교체 선수 투입,경고나 퇴장 등 판정 지연,골 세레머니 등
이러한 중단 시간들을 보완하기 위해, 심판은 각 전반전과 후반전의 끝에 '추가 시간(인저리 타임)'을 부여합니다. 이 추가 시간은 보통 1분에서 5분 사이로 주어지며,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중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심판의 재량으로 몇 초간 더 경기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장전과 승부차기(경우에 따라 적용)
일반적인 리그 경기나 친선 경기에서는 정규 시간인 90분 내에서 승패가 결정되지만,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Extra Time)이나 승부차기(Penalty Shoot-out)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연장전은 전·후반 각각 15분, 총 30분이 추가되며, 연장전에도 하프타임(약 1~2분의 짧은 휴식)이 주어집니다.
승부차기는 양 팀이 5번씩 번갈아 가며 킥을 차고, 동점일 경우 서든데스로 승패를 가리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입문자용 경기나 동호회 경기에서는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를 시행하지 않고, 무승부로 끝나거나 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가는 간소화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참가하시는 경기의 운영 방식이나 규칙을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입문자 대상 경기 시간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입문자분들께서 처음 접하시는 축구는 정규 11인제 경기가 아니라, 소규모 경기(예: 5인제 풋살, 7인제, 9인제 등)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경기 시간은 보다 짧고 간단하게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5인제 풋살: 전·후반 20분씩, 총 40분 + 휴식 5분 , 7인제 경기: 전·후반 25분씩, 총 50분 + 휴식 5~10분 , 초보 친선 경기: 전·후반 15~20분씩 간단하게 구성 이러한 단축된 경기 시간은 입문자분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규칙을 익히기에 적당한 길이입니다. 처음부터 긴 시간을 소화하려고 하기보다는, 본인의 체력과 실력에 맞는 포맷에서 점차 적응해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 조절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기상 상황, 경기장 사정, 참가 인원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경기 시간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우나 폭염, 혹은 조명이 없는 경기장에서 어두워지면 심판과 양 팀 간 협의 하에 경기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고, 중단되거나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말 동호회 경기나 여자 사회인 축구 경기에서는 오전·오후 시간을 나눠 여러 경기가 이어지므로, 시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 주어진 시간 내에 준비와 종료를 맞추는 것이 팀워크와 예의의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축구는 단순한 90분 경기 그 이상으로, 경기 시간 안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집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 스포츠입니다.
여자 입문자분들께서는 처음에는 짧은 시간의 미니게임이나 풋살 형태부터 시작해 보시면서, 점차 체력과 경기 감각을 키워나가시면 좋습니다. “시간”은 규칙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플레이 리듬을 만들어주는 축구의 중요한 흐름이라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오프사이드란 무엇인가요?
축구 경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자주 질문하시는 규칙 중 하나가 바로 '오프사이드(Offside)’입니다.
경기를 보다 보면 심판이 갑자기 휘슬을 불고, “오프사이드!”를 외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프사이드는 단순한 반칙이 아니라, 경기의 공정성과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공격수가 너무 유리한 위치에서 공을 받지 못하게 하여
수비수와의 균형을 유지하고, 무리한 이득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프사이드는 언제 성립되나요?
오프사이드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 성립합니다:
공이 패스되거나 터치되는 순간,
공격수가 상대 진영에 위치해 있으면서,
공보다 앞에 있고, 마지막 두 번째 수비수보다 더 골대 가까이에 있을 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두 번째 수비수"란, 보통 골키퍼를 포함한 두 번째 수비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즉, 공격수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완전히 들어간 상태에서 공을 받을 경우, 오프사이드가 되는 것입니다.
단, 같은 팀의 선수가 공을 뒤에서 찼다고 해도, 공을 받는 순간 공격수가 수비 라인보다 앞에 있다면 오프사이드로 간주됩니다.
쉽게 말하면, 공격수가 상대 수비보다 골문에 더 가까운 곳에서 패스를 받아 골을 노리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오프사이드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항상 공격수가 수비보다 앞에 있다고 해서 오프사이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습니다:
공이 상대팀 선수에게서 튕겨 나왔을 경우
자신 진영에서 공을 받은 경우
스로인, 골킥, 코너킥에서 바로 공을 받은 경우
공을 가진 상태에서 직접 돌파한 경우
예를 들어, 상대 수비수가 실수로 패스를 하거나 공을 놓쳤고, 그 공을 공격수가 받아 골을 넣었다면
이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상적인 득점으로 인정됩니다.
초보자 분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
많은 입문자분들께서 공을 받는 시점이 아닌, 공을 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시곤 합니다.
오프사이드는 공이 출발한 시점에 공격수가 어떤 위치에 있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수비 라인이 계속 움직이다 보니 공격수 입장에서는 언제 뛰어들어가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대부분의 팀은 공격수들에게 수비 라인을 보면서 움직이는 연습을 반복해서 훈련합니다.
초보자분들도 실제 경기에 많이 참여해보시면서 공이 나가는 순간을 시선으로 따라가는 습관을 들이시면 오프사이드를 점점 감각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게 됩니다.
오프사이드를 판정하는 심판의 역할
경기 중에는 부심(라인맨)이 오프사이드를 가장 먼저 판단합니다.
부심은 항상 수비 라인과 평행을 유지하며 공격수의 위치를 살피고 있다가
오프사이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깃발을 들어 올리고 주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그 후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키고, 오프사이드를 범한 위치에서 상대 팀의 간접 프리킥으로 경기가 재개됩니다.
오프사이드 여부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결정되기 때문에, 때로는 오심 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통해 좀 더 정확한 판정을 도와주고 있지만,
아마추어 경기나 동호회 경기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도입되지 않기 때문에 심판의 시야와 판단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프사이드는 처음 들었을 때는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룰이며, 실전 경험을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개념입니다.
여자 축구 입문자분들께서는 오프사이드 규칙을 처음부터 완벽히 이해하려고 부담을 느끼시기보다는,
실제 경기 상황을 보며 조금씩 감을 익히고, 팀원들과 함께 연습을 통해 익혀나가시면 충분히 자연스럽게 체득하실 수 있습니다.
핸드볼 반칙이란?
축구는 손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스포츠이기 때문에,
경기 중 선수가 손이나 팔로 공을 의도적으로 건드리는 행위는 ‘핸드볼 반칙’으로 간주됩니다.
이 규칙은 필드 플레이어(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 상대 팀에게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핸드볼 반칙의 기본 개념
핸드볼 반칙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공이 선수의 손이나 팔에 닿았는가?
그 접촉이 명백하게 ‘의도적인 움직임’이었는가?
즉, 단순히 공이 팔에 맞았다고 해서 모두 반칙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판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접촉이 고의적인지, 또는 자연스러운 움직임 중 발생한 우연한 접촉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심판은 어떻게 핸드볼을 판단하나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심판은 핸드볼 여부를 판단합니다
팔의 위치가 의도적으로 넓게 퍼져 있었는가?
(자연스러운 움직임보다 지나치게 팔을 벌리고 있었다면 핸드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팔이 신체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는가?
(몸의 크기를 부풀려 상대 슛이나 패스를 막으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반칙입니다.)
공이 팔을 향해 왔는가, 아니면 팔이 공 쪽으로 움직였는가?
(공이 예상치 못하게 튀었고 피할 수 없었던 경우, 반칙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의 접촉이었는가?
(짧은 거리에서 갑작스럽게 팔에 맞은 경우에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심판의 재량이 적용되는 규칙이다 보니, 같은 상황에서도 심판에 따라 판정이 달라질 수 있는 규칙이기도 합니다.
골키퍼는 예외인가요?
네, 골키퍼는 자신이 지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가 공을 잡거나 쳐내는 행위는 핸드볼이 아닙니다.
하지만,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를 벗어난 상태에서 손을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 선수와 동일하게 핸드볼 반칙으로 간주되며, 심한 경우 퇴장(레드카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골키퍼가 같은 팀 선수가 고의로 발로 패스한 공을 손으로 잡는 경우도 ‘백패스 반칙’에 해당하여, 간접 프리킥이 선언됩니다. 이 규칙 역시 핸드볼과 혼동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경기가 재개됩니다:
필드 중앙이나 수비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
상대 팀에게 직접 프리킥(Direct Free Kick)이 주어집니다.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핸드볼 반칙:
상대 팀에게 페널티킥(Penalty Kick)이 주어집니다. 이는 골키퍼와의 1:1 상황으로 이어지며, 득점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 치명적인 반칙으로 간주됩니다.
공격수의 핸드볼:
득점 직전이거나, 핸드볼로 인해 공격에 이득을 본 경우에는 득점이 무효 처리되거나 공격권이 상대 팀으로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손을 사용해 공의 방향을 유리하게 바꿔 골을 넣었다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반칙으로 간주됩니다.
여성 입문자분들께 드리는 팁
처음 축구를 배우실 때는 팔의 위치에 대한 감각이 부족해
팔이 무의식적으로 벌어지거나, 본능적으로 공을 막으려고 손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너무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항상 팔은 몸 가까이 붙이거나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비를 할 때는 특히, 팔을 허리 라인보다 위로 들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핸드볼 반칙을 줄일 수 있습니다.
훈련이나 실전 경기를 통해 점차 팔 사용에 대한 자각과 통제력을 기르시게 될 것이며,
이와 함께 심판의 판정 기준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핸드볼 반칙은 단순히 “팔에 맞으면 반칙”이라는 개념보다는,
‘의도성’과 ‘팔의 위치’, ‘공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규칙입니다.
여자 축구 입문자분들께서는 처음부터 모든 판정을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숙지하시고, 실전 경험을 통해 감각적으로 익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파울과 카드(옐로카드, 레드카드)
경기 중 상대 선수를 발로 차거나, 밀치거나, 팔꿈치로 가격하거나, 의도적으로 넘어뜨리는 등의 행위는 모두 파울입니다. 심판은 파울의 정도에 따라 구두 경고, 옐로카드(경고), 또는 레드카드(퇴장)를 줄 수 있습니다.
옐로카드를 두 번 받으면 레드카드로 간주되어 퇴장됩니다.
레드카드는 곧바로 퇴장을 의미하며, 퇴장된 선수는 그 경기에 더 이상 참가할 수 없고, 팀은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입문자분들께서는 파울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플레이를 실천하시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반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너킥과 골킥, 스로인의 차이
축구 경기에서는 공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그리고 공이 어떤 방향으로, 누구에 의해 나갔는지에 따라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코너킥, 골킥, 스로인은 모두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간 뒤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이지만,
그 위치와 상황, 실행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스로인(Throw-in)
스로인은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경기 재개 방식 중 하나입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스로인이 주어집니다:
공이 양쪽 사이드라인(길게 뻗은 터치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
그 공을 마지막으로 건드린 팀의 반대 팀이 스로인을 합니다.
스로인의 규칙
양손으로 머리 위에서 공을 던져야 하며, 양 발은 반드시 지면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양 발이 사이드라인 또는 그 밖에 위치해야 하며, 뛰거나 한 손으로 던지는 행위는 반칙입니다.
스로인은 직접 골을 넣을 수 없으며, 골문을 향해 던진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입문자 팁
처음엔 양손으로 던지면서 발을 들지 않는 동작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연습을 통해 팔의 탄력과 균형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스럽게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골킥(Goal Kick)
골킥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어집니다:
공이 골라인(엔드라인)을 완전히 넘어갔고, 마지막으로 건드린 팀이 공격팀인 경우,
수비팀에게 골킥이 주어집니다.
즉, 상대 공격수의 슈팅이나 패스가 골문 옆으로 나간 경우,
수비팀 골키퍼나 수비수가 골킥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킥의 규칙
골킥은 페널티 박스 안(골 에어리어)에서 차야 하며,
최근 규정 변경으로 인해 골킥이 시작되면 수비수가 박스 안에서도 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이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인플레이(경기 재개)로 간주되며,
상대 팀 선수는 페널티 박스 밖에 있어야 하며, 골킥이 차인 뒤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골킥은 직접 골문을 향해 차서 득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자책골(자기 팀 골문에 넣는 경우)은 골킥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3. 코너킥(Corner Kick)
코너킥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주어집니다: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고, 마지막으로 건드린 팀이 수비팀인 경우,
공격팀에게 코너킥이 주어집니다.
즉, 공격수의 슛이 수비수나 골키퍼에 맞고 골문 옆으로 나갔을 경우
공격팀은 상대 진영의 코너 지점에서 코너킥을 차게 됩니다.
코너킥의 규칙
코너킥은 코너 아크(Corner Arc)라고 불리는
골라인과 사이드라인이 만나는 지점의 호(弧) 모양 라인 안에 공을 놓고 찹니다.
직접 슛도 가능하며, 이 경우 올림픽 골(Olympic Goal)이라고 불립니다.
상대 팀 수비수는 공에서 최소 9.15미터(약 10야드)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골문 근처에서 자리를 잡아 수비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 특징
코너킥은 득점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세트 플레이 중 하나입니다.
짧게 패스하거나 직접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며,
포지션별로 정해진 움직임을 통해 골을 노리는 패턴 플레이도 많이 활용됩니다.
정리: 세 가지의 주요 차이점 비교
스로인 | 공이 사이드라인을 넘었을 때 | 마지막에 건드리지 않은 팀 | 공이 나간 지점 | ❌ 불가능 |
골킥 | 공이 골라인을 넘었고, 공격팀이 마지막에 건드린 경우 | 수비팀 | 골 에어리어 안 | ✅ 가능 |
코너킥 | 공이 골라인을 넘었고, 수비팀이 마지막에 건드린 경우 | 공격팀 | 상대 코너 아크 | ✅ 가능 |
페널티킥(PK)은 언제 주어지나요?
경기 중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파울을 범했을 경우, 상대에게 페널티킥(Penalty Kick)이 주어집니다. 페널티킥은 골키퍼와 1:1 상황으로 진행되며, 12야드(약 11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공을 차게 됩니다.
이 규칙은 공격 기회를 부당하게 방해당했을 때, 공정하게 득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PK는 득점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반칙은 매우 중대한 실수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수비 시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더욱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골키퍼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골키퍼는 팀의 마지막 수비 라인으로,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골키퍼는 슛을 막는 것뿐 아니라,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킥으로 공격 전개를 시작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입문자분들께서는 골키퍼가 단순히 ‘공을 막는 선수’라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실제로는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포지션입니다. 골키퍼가 불안하면 전체 수비진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신뢰감 있는 플레이가 중요하며, 정신적인 리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교체는 몇 번 가능한가요?
정식 국제 경기에서는 최대 5명까지 선수 교체가 허용됩니다. 다만 교체는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며, 심판의 허가 없이 경기장에 들어오면 반칙이 됩니다. 동호회 경기나 입문자 친선 경기에서는 자유 교체가 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소속된 팀의 규칙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부족하거나 부상을 방지하고 싶을 때 적절한 교체는 경기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입문자분들께서 너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출전 시간을 조절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골은 언제 인정되나요?
골은 공이 상대편 골라인을 완전히 넘었을 때 인정됩니다. 단, 오프사이드나 반칙 상황에서 득점한 골은 무효로 처리됩니다. 또한, 핸드볼이나 파울 직후 곧바로 넣은 골도 심판의 판정에 따라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심판이 휘슬을 불고, 득점이 인정되면 중앙에서 다시 경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때 양 팀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준비 자세를 갖추게 되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축구는 규칙이 많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룰만 익혀도 경기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 축구 입문자분들께서는 처음부터 모든 규칙을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실전을 통해 조금씩 몸으로 익히고 경험을 쌓아가시면서 자연스럽게 규칙에 익숙해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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